운영안한지 오래된 블로그

로그라이크 게임. 운빨좆망겜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캐주얼한 비주얼에 반해 상당히 긴장감 있는 게임 플레이를 선사한다.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여러 효과를 주는 동상에 돈을 투자할 수도 있다. 이 동상은 신 같은 개념으로 가끔 적에게 디버프를 걸어주거나 상자에서 나오는 코인의 성격을 바꿔 준다. 적들은 랜덤으로 나오고 특정 지역에선 네임드 같은 몹들이 나온다. 죽으면 다시 해야되는건 마찬가지지만 캐릭터를 여러개 언락할 수 있어서 그 캐릭터로도 플레이가 가능하게 만들어놨다는 것이 이 게임을 캐주얼하게 만들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로그라이크 팬으로서 가볍게 할 수 있어서 추천한다. (이 글은 Graveyard 까지 간 후 작성되었다)

이 게임은 퍼즐 게임이다.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고 미션에 따라 약간의 순발력이 필요한 미션이 있다. 기본적으로 게임 방식은 여러 오브젝트를 옮겨서 몽유병걸린 새끼를 다시 자기 침대로 처넣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플레이타임은 1시간 미만이고 큰 틀은 밑에 보이는 스샷의 두 가지이다. 한 섹션마다 미션이 여러개 있는 방식. 미션을 다 깨면 그 미션들의 나이트메어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는데 난 안했다. 게임 자체는 그냥 시간 때우기에 좋았고 플탐도 짧아서 클리어 성애자들은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 게임은 2D 수중 아케이드 게임이다. 스팀 설명엔 뭔 탐험 게임이라고 나와있는데 캐릭터를 움직여서 해초 다먹으면 다음 맵으로 넘어가는 방식이라 탐험하는 게임은 아니다. 뭔 탐험 요소가 있어야 exploration game이라고 하지 병신같은 새끼들... 그리고 보이지도 않는 작은 장애물 하나에 쳐맞아도 뒤진다. 개병신 같은 새끼들... 가장 중요한건 중간 세이브가 없다. 물론 이 게임이 탐험 게임이라고 홍보를 하지 않고 아케이드 게임이라고 홍보했으면 좀 좆같은 게임이라고 이해하고 넘어갈 텐데 탐험 게임이라는 장르를 걸어놓고 중간 세이브도 없는 건 정말 병신같다고 본다. 아무튼 좀 하다가 접었다.

조잡한 조작, 가독성이 떨어지는 글씨(존내 작아서 모니터에 얼굴대고 봐야됨), 한번 뒤지기는 쉽지만 첨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는 불편함, 지루함. 자기가 물 속에서 탐험하는 걸 존내 좋아한다면 하고 아니면 하지마셈.